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유럽시장에서의 맥도날드의 지역 마케팅을 한 번 살펴보죠. 먼저 시장상황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프랑스와 독일 그리고 영국에서 얻는 수익이 유럽에서 얻는 수익의 과반을 차지합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의 관점에서 보면 같은 서양인임에도 불구하고 유럽 사람들의 생활습관과 미국인의 생활습관, 그리고 가치가 조금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독일지방에서는 철이 많은 지리학적 특색 때문에 맥주를 많이 마신다던가, 영국 사람들은 점심때 티타임을 즐긴다던가, 프랑스사람들은 요리에 자부심이 세다던가하는 아주 미묘하지만 미국과 대비되는 이런 차이점 때문에 그대로의 미국 맥도날드는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었죠.
미국사회가 문화, 인종 혼합형에 미국의 보편성으로 뭉친 국가라면, 다른 나라들은 그 나라 하나하나마다 각기 다른 특성이 지배했습니다. 때문에 유럽의 맥도날드는 조금씩 변화를 주기 시작했습니다. 각 나라마다 그 나라의 CEO를 배치하고, 맥 카페 같은 서브 브랜드 매장을 크게 만든다던가(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맥 카페만의 매장을 런치하기 시작했습니다.), 로고 색을 바꾸고, 심지어는 로날드를 다른 캐릭터로 바꾸는 등의 혁신이었죠.
<프랑스에서는 로날드를 토종케릭터인 아스트릭스로 바꾸었습니다.>
@이탈리아라고 써서 게시했었지만 12월 1일 정정하였습니다
이런혁신은 한편으로 맥도날드의 색을 잃어버리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었겠지만, 이것으로 인해 맥도날드는 본사가 있는 지역인 북미지역(미국, 캐나다) 보다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자세한 사항은 글로벌 개괄 편을 참조)
다음 글에서는 앞서 말했듯 유럽에서 나오는 전체 41% 수익의 과반을 차지하는 영국과 독일, 프랑스에서의 맥도날드의 마케팅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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